[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집사부일체'로 '2018 SBS 연예대상'에서 받은 대상을 두고 비난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 28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8 SBS 연예대상'에서 '집사부일체'로 대상을 받았다.

대상 호명 후 무대에 오른 이승기는 "대상이라는 무게를 느끼니까 굉장히 복잡한 감정들이 지나간다"고 벅찬 감정을 내비치며 "이 상은 제 능력으로 받는 상이 아닌 것을 누구보다 잘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지난 2011년 'KBS 연예대상'에서 '1박 2일' 팀과 함께 대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단독 대상 수상은 이번 '집사부일체'를 통해 처음이다.

결과 발표 후 시청자들은 납득 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군 제대 후 처음 선택한 예능프로그램인 '집사부일체'에서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과 지난 1년 간 함께해온 그가 대상을 받을 만큼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않았다는 이유가 잇달았다.

이승기의 대상 수상에 불만을 품은 일부 누리꾼들의 국민청원까지 게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 누리꾼은 이승기의 대상 수상이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박탈해달라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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