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슈돌'에서 축구선수 박주호가 남매 나은, 건후에게 임신한 척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박주호와 나은, 건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주호는 나은, 건후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 임신한 척했다. 박주호는 배에 보조기구를 넣어 임신한 듯한 불룩한 배를 만들어냈다. 거실에서 나은과 놀고 있던 건후는 박주호의 배를 보곤 뒷걸음질 쳤다.

박주호는 "아빠 임신했다"고 선언했고, 나은은 믿을 수 없단 표정으로 박주호의 상의를 들추려 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박주호는 입덧하는 척 연기를 이어갔다. 나은은 엄마에게 전화해 "아빠가 토를 한다"고 설명하며 도움을 청했다.

박주호가 화장실까지 달려가 입덧하는 척 연기하자 나은이 속기 시작했다. 나은은 체온기를 박주호의 귀에 가져다 대며 아빠를 걱정했다. 연기가 절정으로 치닫던 시점에 박주호는 아기 인형을 내놓으며 "방금 아이 낳았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