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청하가 솔로 아티스트로 도전하며 느낀 부담감을 털어놨다.

청하는 2일 신곡 '벌써 12시'로 컴백한다. 이번 곡은 지난해 4월 처음 발표한 솔로 데뷔 싱글 '월화수목금토일' 이후 내놓는 두 번째 싱글이다.

청하는 '벌써 12시' 발매에 앞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로 시작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꾸준히 성장해온 시간들을 되돌아봤다. 청하는 그동안 세 장의 미니 앨범과 두 장의 싱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앨범 및 OST 앨범에 참여하며 솔로 아티스트임을 증명해왔다.

청하는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날 때 쯤 회사에서 솔로로 활동하자고 했다. 처음에는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그 정도로 두렵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당시만 해도 선미 언니가 '가시나'를 아직 발표하기 전이었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 시장이 거의 없었다고 기억한다. 스스로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겁도 났고, 부담도 됐다. 회사도 처음이고 저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곡이고 안무가 좋다고 해도 불안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청하는 본격적인 솔로 데뷔 후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 나가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빛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다. 선미 언니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다른 그룹 멤버 중에도 솔로로 나오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솔로 시장이 점차 넓어졌다. 많은 분들이 좋게 바라봐주셔서 위안을 얻었다"며 미소 지었다.

덧붙여 그는 "너무 감사한 마음이 컸다.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청하 두 번째 싱글 '벌써 12시'는 오늘(2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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