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배우 오나라가 '스카이캐슬' 속 모성애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오나라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엄마랑 아들 같나요? 이렇게 큰 아들이 있는 역할은 처음 맡아본거라 걱정이 많았다. 과연 엄마들의 마음을 대신 읽어줄 수 있을까. 진심으로 아이를 안아줄 수 있을까. 아이와 어울리지 않으면 어쩌지. 오랜 고민과 기도 끝에 얻은 것은 '우리 엄마가 나한테 했던 것 처럼'이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친구 같은 엄마, 솔직한 엄마, 혼내도 뒤끝 없던 엄마. 지금은 현장에서 다른 아이들과 섞여있어도 내 아이만 보인다"고 덧붙이며 모성애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나라와 극 중 아들 우수한 역으로 출연 중인 아역 배우 이유진의 모습이 담겼다. 침대에 나란히 앉아 대본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진지한 모습이 실제 모자 사이 같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오나라는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에서 진진희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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