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하나뿐인 내편'에서 이장우와 유이의 사이가 급격히 벌어졌다.

6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65, 66회에서는 왕대륙(이장우)이 김도란(유이)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날 왕대륙은 매일 밤마다 사라지는 김도란을 수상쩍게 생각했다. 김도란은 인적이 드물 때를 이용해 강수일(최수종)과 데이트를 즐겼다. 김도란은 강수일이 친아버지임을 밝힐 수 없어 매번 변명으로만 상황을 모면했다.

왕대륙은 또 자리를 비웠던 김도란에 "어디 갔다온 거냐. 또 핸드폰에 갑자기 비밀번호는 왜 걸었냐"고 물었다. 김도란은 "잠깐 편의점 다녀왔다. 비밀번호는 그냥 건 거다"라고 얼버무렸다.

왕진국(박상원)은 장다야(윤진이)가 전해준 유전자 검사 결과지로 김도란과 강수일의 관계를 알게 됐다. 왕진국은 강수일과 김도란을 몰래 회사로 불러냈다. 김도란은 왕대륙에 "친정에 일이 생겼다"고 거짓말하고 집을 나섰다.

왕대륙은 소양자(임예진)에 확인 전화를 했고, 김도란이 거짓말했단 것을 알게 됐다. 왕진국은 김도란, 강수일이 친자 관계임을 숨길 테니 왕대륙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때문에 김도란은 왕대륙에게 계속 거짓말을 해야 했다. 왕대륙은 집에 돌아온 김도란에 "어디 갔다 왔냐"고 물어보며 핸드폰 잠금을 풀라고 요구했다. 언성을 높이는 왕대륙의 모습에 결국 김도란도 소리를 질렀고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