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그룹 길구봉구가 '언더나인틴'에 보컬 디렉터로 출격했다.

길구봉구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언더나인틴' 3차 셔플미션 1라운드 대결에서 보컬 중간평가 디렉터로 출연했다.

길구봉구는 먼저 유닛 '페이크 러브(FAKE LOVE)' 팀의 첫 소절을 듣자마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봉구는 "너무 기대했던 것 같다. 음이 너무 안 맞다"고 평가했고, 길구 역시 "완성된 무대를 위해 이 부분을 더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춤추면서 보컬을 다 보여주려면 발란스를 맞춰야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유닛 '주문' 팀의 평가무대에서는 길구봉구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봉구는 "퍼포먼스팀인데 다들 노래를 잘 한다"고 극찬했다. 길구는 "왜 이렇게 잘 하냐. 조금 더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길구봉구의 현실적인 조언을 들은 유닛 '페이크 러브' 팀과 '주문' 팀은 경연 무대에서 발전한 모습을 선보였다. 두 팀의 투표 결과는 다음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길구봉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단독 콘서트 '다시, 우리'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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