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그리스 TV 프로그램 '유틱사이트(Eutixeite)' 진행자 카테리나(Katerina)가 방송에서 그룹 방탄소년단 뷔와 전정국, 워너원 강다니엘, 엑소 세훈의 외모를 비하,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카테리나는 6일 개인 SNS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카테리나는 "끔찍하고 위협적인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내가 방송에서 한 말이 모욕적이라고 느낀 워너원 강다니엘, 엑소 세훈, 방탄소년단 뷔, 전정국의 모든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그는 "나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모두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그 아티스트들도 (팬들이) 이런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건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지만, 이 내용이 담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카테리나는 최근 방송에서 TC캔들러에서 발표한 '2018 가장 잘생긴 100인'을 소개했다. 전정국이 2위, 뷔가 5위, 강다니엘이 11위, 세훈이 15위를 차지했다.

카테리나는 세훈의 붉은색 머리를 언급하며 "별로다. 순위가 아깝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에 대해서는 "여자가 확실하다"고 평했다. 뷔에 대해서는 "이 사람은 여자다. 메이크업이 너무 과하다. 5위를 차지한 걸 보니 아마도 사람들은 나쁜 안목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정국에 대해서는 "순위에 오른 다른 한국 아이돌과 비슷하게 생겼다. 입술이 왜 연어색인가"고 얘기했다. 이어 "잘생긴 한국 남자도 있겠지만, 순위에 오른 한국 남자들은 객관적으로 못생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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