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배우 송건희가 'SKY 캐슬' 출연진 또래 배우들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이 절정으로 치닿는 가운데 박영재 역으로 열연한 송건희가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티브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송건희는 극 중 서울의대 신입생으로 이명주(김정난)와 박수창(유성주)의 잘난 아들 박영재를 연기했다. 그러나 대학 합격 직후 부모와 의절하고, 엄마의 죽음을 알게 되는 등 SKY캐슬 비극의 시작을 알린 인물로 이목을 끌었다.

방송에는 송건희를 비롯해 SKY 캐슬에 모여 사는 또래 아이들이 출연한다. 강예서 역의 김혜윤, 김혜나 역의 김보라, 황우주 역의 찬희, 차서준 역의 김동희, 차기준 역의 조병규를 비롯해 우수한 역의 이유진, 강예빈 역의 이지원은 촬영장에서 뿐만이 아니라 밖에서도 자주 만남을 가지며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송건희의 경우 극 중에서는 초반의 사건으로 인해 SKY캐슬에서 떠난 바. 이에 다른 아역 배우들과는 자주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그러나 송건희는 "따로 카페나 밖에서 만나 말을 많이 한다. 그러다 보니 빠르게 친해졌던 것 같다. 조병규 형과 김혜윤 누나랑 제일 친한 것 같다"며 "서로 피드백도 많이 해주고 메신저로는 쓸데없는 장난도 많이 친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이들은 팬들이 찾아준 닮은 꼴을 언급하며 서로를 놀리기도 한다고. 송건희는 "SNS나 웹사이트에 닮은 꼴이 자주 올라오지 않나. 그걸 서로 캡처해서 보여준다"며 "특히 김혜윤 누나는 마이멜로디 닮았다는 말이 많더라. (닮았다는 의견에 대해) 생각보다 되게 기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JTBC 최고 시청률 15.8%를 기록한 'SKY캐슬'은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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