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일까.

10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3, 4회에서는 이풍상(유준상)의 의심스러운 건강상태가 그려졌다.

이날 이풍상은 의사인 이정상(전혜빈)을 만나러 병원에 갔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정상은 낯빛이 좋지 않은 이풍상의 모습을 보고 "오빠 얼굴이 왜 그러냐"고 걱정했다. 그러나 이풍상은 자신의 볼을 두드리며 "요즘 로션을 안 발라서 그렇다. 거칠거칠하지?"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이 웃었다.

이에 걱정이 된 이정상은 "건강검진 언제 받았냐"고 물었고, 이풍상은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이정상은 "시간 나면 건강검진 받으라"고 당부했다.

실제 그는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는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기도 했으며, 실제로 약을 먹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는 이풍상의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암시하는 것.

현재 이풍상은 독립한 이정상을 제외한 동생들 이진상(오지호), 이화상(이시영), 이외상(이창엽)과 아내 간분실(신동미), 딸 이중이(김지영)를 모두 부양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은 카센터를 운영하며 빚을 갚아 나가는 중인 것.

가족 모두가 이풍상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과연 그의 건강에 진짜 문제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이들이 어떤 위기를 겪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