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최파타' 배우 정경호가 박성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영화 '내 안의 그놈'(감독 강효진·배급 메리크리스마스)에 출연한 배우 박성웅 이수민 이준혁이 출연했다.

이날 정경호는 라디오에 직접 문자를 보내 게스트로 출연한 박성웅을 응원했다. 두 사람은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바. 정경호는 문자를 통해 "박성웅이라는 사람을 내 인생에서 더 빨리 만났으면 내 인생이 더 행복했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성웅은 감동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박성웅은 "(정경호 씨가 나보다) 동생이지 않냐. 근데도 옆에 있는 게 든든하다. (정경호는) 나를 더 빨리 만났으면이라고 했는데, 나는 정경호를 이제라도 만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정경호 여자친구인) 수영 씨가 질투를 하더라. 그정도로 좋은 사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성웅은 정경호와 함께한 '라이프 온 마스' 촬영을 회상했다. 그는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을 이야기하며 "39도였다. 정경호 씨는 땀을 안 흘리는 스타일이다. 근데 작은 방에 30~40명이 들어가 있으니, 땀을 너무 많이 흘리더라. 그걸 내가 동영상으로 찍었다"고 웃기도 했다.

'내 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대유잼의 향연,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로, 현재 상영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