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배우 이상우가 '진심이 닿다'에서 하차한 신동욱의 빈자리를 채운다.

tvN 측은 11일 티브이데일리에 "이상우가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연출 박준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모은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의 연출자 박준화 PD의 차기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이상우는 서울 중앙지검의 금수저 검사를 연기한다. 공부, 연애, 사회생활까지 모두 완벽한 '엄친아' 캐릭터이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의 잘 난 배경을 티 내지 않는 인물이다. 사랑 앞에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순정남의 모습을 드러낸다. 권정록과는 법대 재학 시절부터 사법연수원 시절까지 함께 보낸 절친한 관계다.

앞서 지난 2일 TV조선 '뉴스9'은 신동욱의 조부가 손자인 신동욱으로부터 '효도 사기'를 당했다며 현재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신동욱의 조부는 효도를 전제로 신동욱에게 집과 땅을 물려줬으나, 조부는 신동욱으로부터 경기도 여주 자택에서 두 달 안에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신동욱은 같은 날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법률대리인의 공식 입장을 통해 "신동욱은 현재 조부와의 소송 중에 있다. 신동욱과 조부 간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됐으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후 신동욱 측은 7일 "'진심이 닿다'에 출연 예정이던 신동욱이 자진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과 상의 하에 방송에 문제되지 않는 선에서 하차를 결정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진심이 닿다'는 2월 6일 밤 9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