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와 걸스데이가 저작권료 옥션에 나선다.

정은지의 '너란 봄'과 걸스데이의 '보고 싶어'가 세계 최초 저작권료공유 플랫폼 뮤지코인을 통해 14일, 16일 정오 연이어 공개된다.

뮤지코인 저작권료 옥션은 일반인 누구나, 아티스트들과 함께 음악 생태계를 구성하는 음악 저작권료 공동체 일원이 될 수 있는 신개념 문화 공유·투자 서비스로, 뮤지코인은 누적된 저작권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가치를 산정해 옥션을 공개한다.

옥션 낙찰자들은 매월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로부터 분배 받은 저작권료를 뮤지코인을 통해 정산 받게 된다. 낙찰 받은 저작권료 조각을 다른 팬들과 양수, 거래도 가능하다.

팬들은 저작권료 옥션을 통해 자신이 직접 곡의 가치를 매기고 저작권료를 받아 볼 수 있다. 저작권자들은 옥션을 통해 상승한 저작권료로 창작활동에 더욱 원활하게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뷔 9년차인 정은지는 지난 7일 에이핑크가 '%%(응응)'으로 컴백해 활동 중이라 이번 저작권료 옥션으로 관심을 배가하게 됐다.

데뷔 10년차 걸스데이는 최근 소속사와의 결별을 선언해 그룹 활동 지속 여부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저작권료 옥션에 나선 걸스데이의 행보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국민이 직접 뽑은 아이돌 워너원의 '뷰티풀(Beautiful)' 저작권료 옥션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뮤지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