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왕이 된 남자'에서 감초 연기를 뽐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3회에서는 하선(여진구)이 남다른 활 실력을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선은 경쟁자들의 제안으로 사냥에 나서게 됐다. 도승지 이규(김상경)와 조 내관(장광)은 그가 나가는 것을 말렸으나, 하선은 남다른 자신감을 뽐냈다. 사실 그는 뛰어난 활 실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사냥 전 연습에 나선 하선은 모든 활을 명중시키며 실력을 뽐냈다.

"활을 어떻게 그렇게 잘 쏘냐"는 조 내관의 말에 하선은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돈을 놓고 과녁을 맞추는 내기를 자주 진행했던 바. 장사꾼은 "젊은 양반이 좀 쏘는구만"이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장사꾼으로 등장한 인물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도서관은 이내 하선이 모든 과녁을 명중시키자 "이게 무슨 일이냐"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선은 "두 푼에 다섯 곱절이니 열푼 주시오"라고 답했고, 장사꾼으로 변한 대도서관은 "이런 '대도' 같은 놈을 봤나. 옛소"라며 자신의 이름을 어필하는 대사의 감초 연기로 몰입도를 더했다.

대도서관은 현재 유튜브, 트위치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는 게임 크리에이터로, 약 200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최근 그는 유튜브 뿐만 아니라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 등, TV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하게 출연해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