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빙의'의 배우 송새벽이 혼연일체 연기를 선보인다.

OCN 새 수목드라마 '빙의'(극본 박희강·연출 최도훈) 측은 15일 송새벽의 스틸과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다.

송새벽은 영이 맑은 불량형사 강필성을 연기한다. 그가 OCN의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빙의'를 선택한 이유는 영혼과 소통하는 사람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무엇보다 송새벽은 "강필성은 범인 잡는 촉이 살아있는데, 벌레와 귀신은 아이처럼 무서워한다. 천진난만한 인물이고 그런 솔직함이 좋았다"며 캐릭터에 끌렸던 이유도 언급했다.

송새벽은 실제로 귀신의 존재를 조금은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강필성과 마찬가지로 "사실 불을 다 끄고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면서도, "그래도 벌레는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송새벽은 영매 홍서정 역의 고준희와 신선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빙의'를 통해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고준희에 대해 "홍서정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놀랍도록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눈빛, 행동들이 서정과 같은 모습으로 느껴진다"고. 그는 "필성과 서정이 만들어나갈 이야기를 기대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빙의'는 2월 13일 수요일 밤 11시 OC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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