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문제적 남자'에서 우메이마가 남다른 '뇌섹미'를 뽐냈다.

2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는 '글로벌 뇌섹남녀' 특집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전현무 타일러 하석진 이장원 박경 인성)과 모로코 우메이마, 러시아 스웨틀라나, 영국 다니엘이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지인인 우메이마 출연에 반가워하며 "'문제적남자' 섭외 위시리스트 1순위가 늘 우메이마였다"고 말했다. 우메이마는 상위 1%만 들어갈 수 있는 모로코 최고 의대 입학을 포기하고 엔지니어 꿈을 위해 서울대 건설공학과에 입학한 수재다.

우메이마는 "언니는 의사, 아빠는 수의사, 남동생은 치의대생, 오빠는 약사다"라며 "부모님은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제가 의사가 되길 원했다"고 털어놨다. 우메이마는 의대에 합격하고도 입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모로코에서는 의사가 되려면 13년 동안 공부해야 한다. 제 적성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유럽에서도 엔지니어 꿈을 꿀 수 있지만 (한국 유학이라는) 특이한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메이마는 한국의 장점으로 배달 시스템, 교통 시스템, 인터넷 뱅킹 시스템을 꼽았다. 교통 쪽에 유독 관심이 크다는 우메이마는 "교통 카드, 환승 할인 시스템을 모로코에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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