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주노플로(Junoflo)가 가수 보아부터 G2, 비비 등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주노플로는 지난 9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스태튜스(STATUES)'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과 더블 타이틀곡 '오토파일러트(Autopilot)'을 포함해 총 12트랙이 담긴 이번 앨범에는 보아, G2, 비비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주노플로는 먼저 '오토파일러트'로 호흡을 맞춘 보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주노플로는 앞서 보아의 1집 미니 수록곡 '유어 송(Your Song)'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다.

그는 "보아 누나와는 서로 정규 앨범 준비하면서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 '오토파일러트'를 만들면서 보아 누나한테 피처링으로 해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연락했다. 보아 누나도 노래를 듣고는 흔쾌히 승낙했다"고 했다.

이어 주노플로는 "보아 누나가 녹음할 때 스튜디오에 갔다. 제가 현장에서 듣고 바로 피드백을 주면 보아 누나가 바로 캐치해서 수정하거나 추가했다. 워낙 보아 누나가 프로니까 서로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또 주노플로는 평소 절친한 사이라는 G2와 같은 소속사 식구인 비비에 대한 애정도 내비쳤다. 주노플로는 수록곡 '먼데이 블루스(Monday Blues)'의 피처링에 이름을 올린 G2를 언급하며 "곡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해서 피처링을 제안했다. 바로 수락해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주노플로는 한솥밥을 먹고 있는 비비와 관련해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잘 될거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그의 음악적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주노플로는 최근 SBS '더 팬'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비비의 활약을 인정하며 "음악적으로 독특하고 잘 한다. 같은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면서 제게 음악을 들려줄 때면 정말 잘 한다고 생각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성숙한 친구다. 요즘 많이 알려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이제 비비가 유명해질 때가 된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주노플로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제 앨범을 잘 들었다고 했다. 저도 노래 잘 들어왔다. 개인적으로 스타일도 멋있고, 음악도 멋있는 분 같다. 함께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