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에 대한 마음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4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16회에서는 이별을 고하는 김진혁(박보검)과 차수현(송혜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혁은 차수현의 사무실을 찾았다. 두 사람은 이별을 결심했던 상황. 그러나 김진혁은 "당신은 당신이 가는 길을 가도 된다. 하지만 내가 가는 길을 막을 수 없다. 나는 당신이랑 헤어질 수 없다"고 자신은 마음을 접지 않겠다고 고백했다.

이에 차수현은 "힘든 길을 선택한 거다"라고 김진혁을 걱정했다. 김진혁은 "힘든 건 안다. 당신은 이걸 알아야 한다. 당신은 이별을 해라. 난 사랑을 할 거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진혁은 "다시 내기하자. 당신의 이별이 이기는지 나의 사랑이 이기는지"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차수현의 손을 바라봤다. 그의 손에는 커플링이 있었으나, 차수현의 손에는 없었다. 김진혁은 허탈한 듯 웃으며 "조심해서 들어가라. 내일 보자"라고는 방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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