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남자친구' 백지원이 송혜교를 다시 인정했다.

24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16회에서는 주연자(백지원)가 차수현(송혜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혁(박보검)의 엄마 백지원은 "아무래도 내가 잘못한 것 같다. 진혁이가 '나도 사랑이고, 대표님도 사랑'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사랑 다 지키려고 한다더라. 두 사람 마음인데 내가 걱정이 앞섰다"고 그에게 사과했다. 앞서 주연자는 차수현과 김진혁 사이를 반대한 바 있다.

이에 차수현은 "어머님 잘못이 아니다. 어머님, 제가 어머님 말씀 때문에 헤어진 거면 매일 만나 뵙고 매달렸을 거다. 내가 이렇게 마음먹은 건 나도 두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그렇다. 내가 진혁 씨 참 좋아한다. 내가 겪은 힘든 것들 겪지 않았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바라보는 주연자에게 차수현은 "진혁 씨 말이 맞다. 이런 나도 이게 사랑이라 헤어진 거다. 마음 쓰지 마라"고 그를 달랬다.

주연자는 "우리 집 음식 입맛에 맞으신 것 같아서"라며 반찬을 꺼냈다. "아버지 일로 힘들 텐데 식사라도 잘했으면 한다. 언제 또 한 번 드시러 오면 좋겠다"는 주연자의 말에 차수현은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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