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마이웨이' 원조 코미디언 김병조가 유튜브 시장에 뛰어들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코미디언 김병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그는 아들과 함께 하는 동영상 콘텐츠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김병조는 "오래 전에 아들이 나에게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가 대답하고 아들이 묻는 그런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참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코미디언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 아들과 함께하지 못한 시간이 길었던 바. 김병조는 그 시간을 보상이라도 하듯 진심을 담아 방송에 임하고 있다.

아들은 "예전에 아버지가 저희 할아버지 음성이 녹음된 카세트 테이프가 있다고 하더라. 그걸 생각 하다가 콘텐츠를 생각해 냈다"며 "할아버지가 72살에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가 비슷한 나이가 됐다. 내 입장에서는 그 이후를 생각하게 됐다. 그러면 나도 아버지랑 뭔가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콘텐츠를 만들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병조는 "이 일을 통해서 가까워지고 평소에 해주고 싶은 얘기를 방송을 통해 해줄 수 있어서 아버지로서 책임감과 보람을 느낀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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