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가수 닐로와 숀 등이 음원 사재기 의혹에서 벗었다는 입장과는 달리 "사재기 행위 여부에 대해 명확한 결과를 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관계자는 31일 티브이데일리에 그간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아온 닐로와 숀과 관련된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사재기다 아니다 특정한 결과를 내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문체부 관계자는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기까지 기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에 사재기 행위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또 문체부 관계자는 그동안 사재기 의혹 조사를 위해 유통사 및 음원 플랫폼 등에 여러 차례 자료 요청을 해왔으나 개인정보 및 관련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자료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로 인해 자료가 한정적이어서 사재기 행위 여부를 분석하기 어려움이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관계자는 "추가적인 자료 요청 확인이나 조사가 필요할 시에는 검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닐로와 숀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공식 입장으로 발표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오후 한 매체는 문체부 조사 결과 닐로와 숀의 음원 사재기 행위가 일어났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앞서 닐로와 숀 측은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사재기가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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