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진심이 닿다' 유인나가 '민폐 캐릭터'로 떠올랐다.

6일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연출 박준화) 1회에서는 오윤서(유인나)와 권정록(이동욱)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오윤서는 권정록에게 전화를 받아달라고 부탁받았다. 그러나 오윤서는 "전화를 바꿔달라고요?"는 말에 당황했다. 내선으로 돌릴 줄 몰랐던 오윤서는 권정록에게 "전화를 연결하기엔 줄이 짧다"며 전화를 끌어 권정록에게 소리를 질렀다.

전화를 끊은 권정록은 "내선 연결할 줄 모르냐"고 오윤서에게 물었다. 오윤서는 "내선이요?"라고 되물었고, 권정록은 한숨을 쉬며 "됐다. 전화 내가 직접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정록은 "이거 복사 좀 해달라"고 종이를 건넸다. 오윤서는 "몇 부씩 하면 되겠냐"고 묻다 바닥에 종이를 떨어뜨렸다. 불편한 옷을 입은 오윤서는 "잠깐만 돌아계시면 내가 얼른 줍겠다"고 했으나, 권정록은 "그냥 내가 하겠다"고 했다.

머쓱해진 오윤서는 "그럼 전 뭘하면 좋을까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권정록은 무표정으로 "편하게 계시라"고 말하곤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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