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생방송투데이' 30년 전통의 청국장이 손님들의 입맛을 홀렸다.

7일 저녁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투데이'의 코너 '맛의 승부사'에서는 3대를 지켜온 청국장 맛집이 소개됐다.

경기도에 위치한 이 맛집은 옛날 방식을 고수하는 청국장 맛으로 유명하다. 특유의 향은 강하지 않으면서 풍미는 강한 것이 이 집의 장점이다.

직접 농사지은 콩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품질 좋은 콩만을 선별해 사용했다. 여기에 옛 방식 그대로 직접 장작을 떼 콩을 푹 삶는다. 주인은 "나는 고칠 생각이 없다. 엄마한테 청국장을 배운 그대로 한다. 옛날 방식으로 해야 맛있다"고 했다. 이것에 볏짚을 넣어 3일을 묵히면 청국장이 된다.

이후에도 정성을 쏟은 옛 방식 그대의 요리법이 이어졌다. 50년이 된 절구로 청국장을 빻을 뿐 아니라 볏짚에 황태를 그대로 구워내는 것까지. 여기에 청국장 육수에 김치 국물을 넣으면 국민이 완성된다.

청국장에 빠질 수 없는 두부 또한 직접 손으로 만든다. 건강을 생각해 강황을 넣는 것은 물론 레몬 식초를 넣어 손으로 직접 짜낸다. 맛집 주인은 "맛은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대충 만들면 맛이 없고 정성을 들이면 맛있게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