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너목보6'에서 그룹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가 모든 실력자를 탈락시키고, 음치를 최종 선택했다.

8일 저녁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6'(이하 '너목보6')에는 코요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번 실력자는 미카(MIKA)와 듀엣한 파리지엔느 혹은 불어 선생님이 정체였다. 코요태는 베레모를 착용한 실력자의 모습에 "뭔가 궁금하다. 그래서 정체를 빨리 알고 싶다"고 했다.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정체를 공개할 무대에 앞서 그랜드 피아노가 등장했다. 그럼에도 코요태는 "피아노만 잘 치는 걸 수도 있다"라며 2번 실력자가 음치일 것이라 생각했다.

2번 실력자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유발이로 활동 중인 강유현이었다. 강유현은 "'더 보이스'에 아시아인 최초로 출연했다. 방송 당시 미카가 즉흥적으로 무대에 뛰어들어와 함께 노래한 적이 있다. 코치도 받았었다"고 설명했다.

3번 실력자의 정체는 KCM 조카 혹은 KCM 스타일리스트였다. 3번 실력자의 저음 목소리가 공개됐고, 신지는 "저 목소리도 꾸며낸 것 같다. 음치일 거다"고 주장했다.

이어 VCR을 통해 KCM의 응원 영상이 등장했다. 진정성 있는 응원의 말에 코요태는 "아니기만 해봐. 진짜 찾아간다"라면서도 "저 영상도 가짜일 수 있다"고 말했다.

3번 실력자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열창했다. 3번 실력자는 KCM 조카 전동현이었다. 방송인 이상민은 노래를 듣고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상민은 "무반주로 노래 한 소절 더 불러주면 안 되냐"고 부탁한 후 한 소절을 듣고서야 실력자임을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5번 실력자의 정체는 15년 전 마로니에 공원 휘성 혹은 20년째 노래방 동호회 음치 회원이었다. 코요태는 음치가 아닌 실력자만 속속 골라낸 상황. 5번 실력자 또한 남다른 미성으로 노래를 불렀고, 신지는 "안 볼란다"라며 좌절했다.

모두가 노래에 빠져있을 때쯤 무대 한편에서 한 사람이 등장했다. 실력자인 줄 알았던 5번 실력자는 립싱크 무대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한때 인기를 끌었던 음치였다.

코요태는 4번 실력자와 6번 실력자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코요태는 듀엣 무대를 펼칠 사람으로 6번 실력자를 선택했다. 하지만 코요태는 4번 실력자마저 실력자임이 밝혀지자 경악했다.

6번 실력자의 정체는 체육대학교 학생 혹은 전 경호원이었다. 코요태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실력을 공개한 6번 실력자의 정체는 음치 체육대학교 학생이었다. 코요태는 모든 실력자를 탈락시키고 음치를 최종 선택해 폭소를 유발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