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심지호부터 베이비치노까지, '슈돌' 가족들이 뜨거운 겨울을 보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배우 심지호가 아들 심이안, 딸 심이엘과 함께 등장했다. 심지호는 어린 나이에도 아빠 작품에 대한 큰 관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아빠가 촬영한 키스신을 보고는 "아빠 누구랑 뽀뽀했냐"며 "아빠 여자사람이랑 뽀뽀했다"고 말해 아빠를 당황시켰다.

이어 고지용과 고승재가 이들의 집을 방문했다. 90년대 하이틴스타였던 두 사람이 아직까지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 두 가족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친분을 다졌다.

또 윌리엄은 히어로 카페를 방문했다. 윌리엄은 베이비치노를 즐겼다. 그 순간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베트맨, 닌자터틀이 눈 앞을 지나갔다. 윌리엄은 상기된 얼굴로 기쁨을 금치 못했다. 윌리엄의 최고 애정하는 캐릭터는 '스파이더맨'. 윌리엄은 "스파이더맨이 안 왔다"고 아쉬워했다.

그러자 부엌에서 이상한 큰 소리가 났고, 윌리엄은 헐크 아니냐며 무서워했다. 그는 울면서 "스파이더맨 도와줘요"라고 외쳤다. 이어 하늘에서 스파이더맨이 등장했다. 이는 아빠 해밍턴이 준비한 서프라이즈였던 것. 윌리엄은 "스파이더맨 고마워요"라고 해맑게 웃었다. 이어 그는 "스파이더맨 사랑해요"라며 입을 맞췄다.

나은이와 건후 네는 루지를 타기 위해 나섰다. 루지는 산에서 타고 내려오는 카트 형식의 놀이기구. 나은이와 아빠는 추운 온도에도 다정하게 안은 채 놀이기구를 즐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