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1박 2일' 매슬로우 욕구위계이론을 바탕으로 한 게임이 멤버들을 물에 빠뜨렸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충복 옥천에서 매슬로우의 욕구위계이론을 바탕으로 한 게임이 진행됐다.

이날 제작진은 아침으로 맛있는 것을 다 먹으라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각종 과자와 고기 등 여러 물건을 담았다. 포도를 비롯한 과일들도 등장했다. 그러나 이는 제작진의 계략. 수저질을 많이 한 사람이 욕구를 자제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보고 입수를 제안했다.

마지막에는 역시나 김종민과 데프콘이 남았다. 두 사람은 모두 81회 젓가락질로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집게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상황이 번복됐다. 김종민이 김치에 묻은 양념을 빨아먹어 3회가 추가된 것. 데프콘은 뛸듯이 기뻐했다.

이어 차태현과 홍경민의 신곡이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코요테 멤버들도 모두 출격해 인맥을 자랑했다. 그들은 휴게소에서 흥겨운 쇼케이스를 열어 훈훈함알 자아냈다.

또 산정상에 등반한 멤버들은 서로의 욕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민은 이용진에게 "여자친구에게 잘해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으나, 이용진은 "여기서 더 잘해주면 션 형을 이길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차태현에 대해 김준호는 "돈 욕심이 있다"고 했으나, 데프콘은 "아니다. 즐기면서 일하는 타입이다. 많이 벌어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1등은 차태현이었다. 그러나 이 또한 욕심. 차태현은 욕심을 씻어내기 위해 입수를 해야 했다. 차태현은 멤버들에게 훈훈한 덕담을 나누며 시원하게 입수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