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배우 안재홍, 공명이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이병헌 감독과 다시 한번 뭉친다.

28일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연출 이병헌) 제작진이 안재홍, 공명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밝혔다.

'멜로가 체질'은 30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코믹 드라마다.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이 동갑내기 3인방으로 뭉친 가운데, 안재홍과 공명이 합류했다.

안재홍은 겉으론 모든 걸 갖춘 듯하나 알고 보면 찌질한 드라마 PD 손범수 역을 맡는다. 한 번도 작품에 실패한 적 없는 성공한 감독이지만, 언제부턴가 드라마에 아무런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공모전에 낸 작가 임진주(천우희)의 어수선하고 날 것 같은 글에 흥미를 느낀다. 그런데 막상 진주를 만나 보니 이 여자 좀 정상이 아닌 것 같다.

공명은 평범하고 온순한 황한주(한지은)의 직장 후배 추재훈 역을 연기한다. 첫 번째 직장에서 만난 여자 친구와 불편한 연애를 지속하던 중, 두 번째 직장인 드라마 제작사에서 마케팅 팀장 황한주와 함께 일하게 된다. 여자 친구와 달리 따뜻하고 편안한 한주 때문에 마음에 혼돈의 소용돌이가 피어난다.

'멜로가 체질' 제작진은 "안재홍, 공명이 각각 영화 '위대한 소원'과 '극한직업'에 이어 '멜로가 체질'로 이병헌 감독과 재회한다. 두 번째 호흡인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시너지로 코믹의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멜로가 체질'은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