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트래블러' 류준열의 여행에 빨간불이 켜진다.

28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에서는 혼돈에 빠진 류준열의 모습이 공개된다.

사전 녹화에서 류준열은 이제훈이 합류하기 전 아바나 인근의 시골 마을, 비냘레스에 며칠간 다녀오기로 했다. 교통 편을 고민하던 그는 길거리에서 마주친 새빨간 올드카 한 대를 섭외했다.

다음날 약속한 시각에 약속한 장소로 향했지만, 운명이라 생각했던 빨간 차의 행방은 묘연했다. 비냘레스로 떠나지 못한다면 당장 잘 곳을 다시 구해야 하는 순간, 프로 여행자의 면모를 발휘하던 류준열은 불길함에 휩싸였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조금 전까지 친절하게 미소 짓던 쿠바 사람들마저 갑자기 낯설게 느껴진 것. 물 흐르듯 자연스레 쿠바에 적응해가던 그에게 별안간 각종 문제가 이어지고 결국 그의 입에서는 "이거 오기 생기네"란 말까지 흘러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비냘레스에 도착한 류준열은 한가로운 시골 마을의 리듬에 취해 휴식을 즐기다 의문의 인형을 발견했다. 동네 사람들이 애지중지 아끼는 인형에 다가간 순간 그는 한 사실을 접하고 놀라워 했다고 전해져 그 정체에 궁금증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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