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이나리'에서 기상캐스터 이현승, 가수 최현상 부부가 육아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28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에서는 이현승, 최현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승과 최현상은 새벽에 시도 때도 없이 깨는 복덩이를 케어했다. 두 사람은 잠을 자다가도 기저귀 갈기부터 분유 먹이기까지 계속해서 복덩이를 달랬다.

밤샘 육아로 지친 이현승은 방문이 예정돼있던 친정 엄마를 언급하며 "낮에 엄마한테 좀 봐달라고 해야지"라고 말했다. 최현상은 밤에 친정 엄마에 복덩이를 아예 맡기자며 "엄마 찬스 이용하자"고 했다.

이현승은 "밤에 엄마가 보는 건 너무 힘들다"고 거절했고, 최현상은 "내 주변에 물어보니까 다들 그렇게 한다더라"고 설득을 시도했다. 이현승은 "시어머니도 그렇게 하시면 나도 그렇게 할게"라고 거절 의사를 거듭 밝혔다.

이에 최현상은 "거기서 우리 엄마가 왜 나오냐"고 따졌다. 이현승은 "봐, 어머니도 그렇게 못 하시잖아. 난 엄마 골병드는 거 싫고 희생 강요하기 싫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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