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인생술집'에서 장현성, 송영규, 송창의, 지일주가 입담을 뽐냈다.

28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장현성, 송영규, 송창의, 지일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현성, 송영규, 송창의는 드라마 '신의 저울'을 함께 찍은 후 친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세 사람은 학교 동문이기도 하다고. 장현성은 송영규, 신동엽과 동갑이라며 "그런데 저만 나이가 좀 있어 보인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했다.

'인생술집' MC 신동엽은 송영규에 "1000만 배우로 등극한 거 축하한다"고 말했다. 송영규는 "영화 '극한직업' 대본을 받았을 때 너무 재밌었다. 1000만까지 생각은 못 했고 터지면 500만 정도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영규는 1000만 관객을 돌파했을 때 류승룡에 연락을 받았다며 "제 아내가 말하길 '승룡이 부러워. 난 언제 승룡이처럼 될까'라며 울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송영규는 류승룡과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동창이라며 "질투 아닌 질투를 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장현성은 김은희 작가와의 오랜 인연을 공개했다. 드라마 '시그널'의 한 장면이었던 립밤 신에 대해 그는 "대본에는 조진웅과 스치듯 만나는 거였다. 그런데 뭔가 아쉬워서 캐릭터를 역 추적하다 탄생한 장면이다"고 설명했다. 장현성은 김은희 작가와 학창시절부터 친구라며 "서로 너무 대견하다"고 했다.

지일주는 "저와 닮은 연예인이 많다. 이지훈, 황정민이 제 얼굴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약간 사이드로 이효리와 닮았단 말도 들어봤다"고 말했다.

'인생술집' MC 신동엽은 "신기하게 지일주 얼굴에 황정민도 있는데 이효리도 있다. 얼굴을 보니 다른 사람이 겹쳐 보인다"고 했다. 지일주는 "조금 어린 친구들은 인피니트 엘과도 닮았다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송창의는 지일주가 왜 배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드러냈다. 멘사 중에서도 상위 1%에 속한다는 지일주는 "아이큐가 156이다. 저는 사실 제가 그렇게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