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고수희가 16세 연상의 연인, 배우 이근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수희는 17일 방송된 올리브 '모두의 주방'에 출연해 이근희 이야기를 꺼냈다.

방송에서 강호동은 고수희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던 열애설에 대해 질문했다. 고수희는 이근희와 공개 연애 중이다.

강호동은 "들어보니까 이근희 선배보다 후배인 고수희씨가 훨씬 더 적극적으로 용기 내 프러포즈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이에 고수희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나랑 사귀어볼래요?' 그랬다. 장난치는 줄 아시더라. 너무 나이차이가 많이 나니까. '연락하지마' '장난하지마' 그러더라"라며 "(그래도) 3개월 동안 따라다녔다. '진짜 만나고 싶다' '좋아한다' 했더니 '한 번 밥이나 먹을까?' 하시더라"라고 떠올렸다. 또 고수희는 "두드리니까 열리더라"며 웃었다.

야노시호는 "언제 만났냐"라며 연애사에 궁금증을 가졌다. "4년 전에 같이 프로그램 하다가 만났다"라는 고수희의 답에 야노시호는 "왜 좋았냐"며 질문을 이어갔다.

고수희는 "지적이다. 나의 모자란 지적인 부분을 채워주는 남자"라며 "어느 날 사귄지 3년째인데 실검에 오르더라. 하루종일 그게 가더라. 이상하다.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이 많을 리가 없는데. '이게 무슨 일이지?' 물어봤더니 '오늘 연예인들 다 쉬는 거 아니니?' 하더라. '다 휴가 갔나 보다'고 하더라"며 연인의 재치를 과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올리브 '모두의 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