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가수 강남과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태진아, 곽윤기도 이들의 만남을 축하했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강남과 이상화의 열애 소식이 전파를 탔다.

지난 16일 이상화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상화와 강남이 최근 5~6개월전부터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 사이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열애 보도 후, 주변인들은 "전혀 몰랐다"고 놀랐다. 당시 '정글의 법칙'을 담당한 백수진 피디는 "그런 기류는 (방송)이후에 생긴 것 같다. 아마 저희 몰래 만났거나, 잘 모르겠다"고 웃었다.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한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역시 "전혀 몰랐다"며 "지금 (둘이) 좋아 죽는 건 확실하다. 통화해보면 누나의 목소리 톤도 다르고 밝아졌다. 강남 형이 TV에서 보면 재밌는데, 속이 엄청 깊다. 형한테 기댈 부분이 많은 것 같았다"고 전했다.

강남의 소속사 대표인 가수 태진아는 "이상화 선수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다. 하늘에 먼 별처럼 느껴졌는데, 막상 이야기를 해보니 잘 맞았다고 하더라. (두 사람이)우리 카페에도 놀러왔었다. 예쁜 커플이 탄생했다"고 축하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