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출연 배우들이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2 탄 차량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그 여파로 인해 오늘(26일) 공연이 취소됐다.

27일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연출 김동연) 제작사 쇼노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 저녁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그린 창작극이다. 육군 복무 중인 배우 지창욱 강하늘, 가수 온유 성규 조권, 뮤지컬배우 고은성 등이 출연 중이다.

앞서 26일 '신흥무관학교' 출연 배우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이동하던 중 공연장 인근에서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26일 저녁 8시로 예정돼 있던 공연을 취소한 후 배우 전원이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이날 무대에는 고은성 강하늘 김성규가 오를 예정이었다.

쇼노트 측은 "검진 결과 공연 진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나, 배우들의 건강이 최우선시 돼야 하기에 27일 3시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7일 8시 공연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3시 공연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며, 향후 배우들의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쇼노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사 쇼노트입니다.

3월 26일(화) 신흥무관학교 출연 배우들의 공연장 이동 중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회차의 공연 취소 후 차량에 탑승한 배우 전원이 병원으로 이동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검진 결과 공연 진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배우들의 건강이 최우선시 되어야 하기에 3월 27일(수) 3시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공연은 3월 27일(수) 8시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3월 27일(수) 3시 공연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됩니다.

환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27(수) 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콜백 시 다시 한 번 안내 드리겠습니다.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향후 배우들의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쇼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