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배우 박혁권과 조수향이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2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오전 한 매체는 박혁권과 조수향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두 사람이 연기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가까워졌다고도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는 측근들의 말을 인용해 현재 두 사람이 2년째 열애 중이며, 제주도에 사는 박혁권을 만나기 위해 조수향이 자주 제주도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박혁권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배우 사생활이기에 더 이상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런가 하면 조수향은 현재 전 소속사 SH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조수향은 현재 눈컴퍼니와 전속계약 체결을 두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눈컴퍼니 측은 "조수향과 계약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날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부터 반응은 뜨거웠다. 무려 20살이라는 큰 나이 차에 이목이 집중된 것. 현재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는 박혁권, 조수향의 이름이 나란히 올라와있다.

큰 나이 차를 뛰어넘은 새로운 연예계 커플의 탄생에 관심이 쏠렸으나, 두 사람은 열애를 공식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복수 매체 기사에 등장한 지인들은 '열애가 맞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반응이 엇갈린 상황이다.

박혁권은 지난 1993년 소극장 '산울림' 단원으로 연극계에 데뷔, 이후 드라마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하얀 거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등에 출연했다. 4월 26일 첫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녹두꽃'에도 출연한다.

조수향은 2014년 영화 '들꽃'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눈길' '역도요정 김복주'등을 비롯해 영화 '검은 사제들' '궁합' '소공녀'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5월에는 영화 '배심원들'로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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