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호구들의 감빵생활' 이수근은 마피아였다. 마피아로 의심받은 황제성의 정체는 모범수였다.

30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호구들의 감빵생활'(이하 '호구들의 감빵생활')에서는 새로운 마피아 찾기에 돌입한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반 배정과 마피아 선정을 마친 출연자들은 첫 번째 교화활동 '사다리는 정답을 싣고' 게임에 임했다. 정직반(안유진, 이수근, 황제성, 장도연, 정형돈)과 성실반(JB, 이상엽, 최예나, 승관, 김종민)으로 나눠 진행된 게임에서도 서로를 향한 견제가 계속됐다.

첫 번째 교화활동은 성실반이 승리했다. 이어 마피아 투표가 이어졌다. 게임에서 승리한 성실반에게는 마피아 투표권 1장이 추가로 지급됐고, 패배한 정직반에게는 '그림 페널티'가 주어졌다.

그림 패널티는 모범수만 아는 제시어와 연관된 그림을 그려 자신이 모범수임을 증명하는 것. 제시어를 알 수 없는 마피아는 그림 페널티를 통해 그림을 유추,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했다.

모범수만 아는 제시어는 바로 '다이어트'였다. 각자 개성이 뚜렷한 정직반의 그림을 본 출연자들은 마피아를 색출하기 위한 투표에 나섰다. 그 결과 이상엽이 4표, 황제성이 6표를 획득했다.

황제성은 자신의 그림에 대해 부연 설명했고, 이를 이해한 출연자들은 황제성이 마피아가 아님을 납득하게 됐다. 결국 밝혀진 황제성의 정체는 마피아가 아니라 모범수였다.

두 번째 교화활동은 '님아 그 공을 던지지 마오'였다. 양동이와 고무대야 안에 공을 던져 넘는 게임. 상대팀 수비수는 찍찍이 옷을 입은 지압판 위에서 온 몸으로 공을 막아냈다. 이긴 반은 추가 투표권이 주어졌고, 패배한 반은 동작 페널티를 받았다.

두 번째 교화활동도 성실반이 이겼다. 총점은 정직반 136점, 성실반 164점으로 압도적인 성실반의 승리였다. 성실반은 두 번째 교화활동의 승리로 추가 투표권을 얻었다. 패배한 정직반은 동작 페널티를 수행하게 됐다.

이수근은 자신을 향한 마피아 의심이 쏟아지자 "모범 시민으로 마피아를 찾아내겠다"며 스스로에게 투표하는 초강수를 뒀다. 결국 이수근은 9표를 얻었다.

확인 결과 이수근은 마피아가 맞았다. 이에 이수근은 "어떤 경우에도 잡히지 마라 이 녀석들아. 형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라고 외쳤다. 이제 밝혀지지 않은 마피아는 2명이 남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tvN '호구들의 감빵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