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그녀의 사생활' 인물 관계도가 공개됐다.

10일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연출 홍종찬)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2일 '그녀의 사생활' 측은 인물관계도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채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성덕미와 채움미술관 신임 관장 라이언 사이에는 양방향 핑크빛 하트가 그려져 있다. 이는 설렘 폭발하는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이어 두 사람을 향한 또 다른 하트 시그널이 포착됐다. 사랑인지 우정인지 아리송한 덕미의 남사친 남은기(안보현)와 라이언을 향해 소유욕을 드러내는 미디어 아티스트 최다인(홍서영)의 모습이 사각 러브라인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덕질'로 얽힌 '덕질 실타래'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차시안의 팬페이지 '시나길'의 홈마스터인 성덕미는 아이돌 차시안(정제원)을 향해 '존재 자체가 귀한 나의 피사체'라고 팬심을 드러낸다.

더불어 성덕미의 라이벌 신디(김보라)는 차시안을 향해 무서운 애정을 표현한다. 이에 인기 아이돌 차시안을 사이에 둔 두 열혈 팬 덕미와 신디의 신경전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한다.

그런가 하면 덕미의 절친 이선주(박진주)도 눈길을 끈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덕미와 함께 해온 '덕질메이트'(덕질을 함께 하는 친구)로, 현재는 차시안의 팬페이지 '시나길'의 공동운영자다. 10년 넘게 '덕질'로 이어져 온 두 사람의 우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덕미의 어머니(김미경), 아버지(맹상훈)가 극중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범상치 않은 포스의 채움미술관 전 관장 엄소혜(김선영)를 비롯해 큐레이터 유경아(서예화), 레지스트라 김유섭(정원창) 등 채움미술관 개성 넘치는 식구들 역시 관심을 모은다. 1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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