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에 속한 또 다른 멤버로 지목됐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로이킴은 귀국 후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경향신문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올린 단체 대화방 속 또 다른 멤버 '김 모 씨'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포츠경향의 보도로 '김 모 씨'가 로이킴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대화방에서 로이킴은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했다. 또한 단톡방에는 정준영, 최종훈, 로이킴을 포함한 7명의 멤버가 있다.

이에 3일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로이킴을 참고인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로이킴이 촬영물을 보기만 한 것인지, 불법 촬영 및 유포에 가담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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