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2TV 생생정보'에서 묵은지 등갈비찜 맛집이 소개됐다.

5일 저녁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비법 24시, 밥상을 털어라' 코너에서는 묵은지 등갈비찜 맛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식당을 찾았다. 해당 맛집의 테이블은 단 12개, 주말에는 발 디딜 틈없이 가게가 꽉 찬다고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맛의 비법은 '옹기 항아리'였다. 주인장은 "묵은지를 총 7개월간 숙성시킨다. 옹기 항아리에서 4개월, 저온 냉장고에서 3개월간 숙성을 시킨다"며 "오래된 묵은지보다 군내가 나기 전의 묵은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갈비찜 맛을 좌우하는 묵은지 양념에도 특별한 비법이 있었다. 깔끔한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료를 곱게 갈아 사용하고, 8시간 푹 고아 낸 돼지 사골 육수를 넣어 깊은 맛을 더하는 것.

그런가 하면, 볏집도 묵은지의 맛을 더하는 또 다른 비법이었다. 주인장은 "볏짚에서 발생하는 미생물이 김치가 빨리 숙성되게 도와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주인장은 "등갈비는 냄새가 많이 나는 편이다. 손질할 때 잡내를 잡는 게 중요하다"며 등갈비 역시 옹기 항아리에서 저온 숙성 과정을 거친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KBS2 '2TV 생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