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아내의 맛' 코미디언 홍현희와 남편 제이쓴이 단식원에 동반 입소했다.

9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이쓴은 "감동할 수도 있다. 본인이 원하는 예쁜 옷을 입히기 위한거다"고 홍현희 몰래 매니저와 단식원 입소를 모의했다.

행사장으로 가는 줄 알았던 홍현희는 휴게소에서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화면을 본 MC 이휘재는 "저렇게 먹고 가면 단식원 소용없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차를 타고 가기를 한참, 바깥 풍경을 본 홍현희는 "잘못 온 거 아니냐"고 의아해 했다. 결국 단식원에 입소한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체중 측정부터 시작했다. 두달 전보다 2kg 정도 늘어난 몸무게에 홍현희는 "말도 안된다"고 고개를 저었다.

몸무게보다 심각한 건 홍현희의 건강 상태였다. 종합적인 검사 결과를 본 단식원 담당자는 "구체적인 검사가 필요할 것 같다. 이 상태로는 일을 오래 하기 힘들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다이어트와 건강 회복을 위해 1박 2일 단식원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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