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해투4' 배우 김성은이 '미달이'를 언급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4'(이하 '해투4')는 '비주얼 꽃보다~ 할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순재 신구 채수빈 김성은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은은 "'순풍 산부인과'가 끝나고, 유학을 떠났다. 돌아올 때는 집이 망해서 돌아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한국 학교로 편입을 했는데, 중학생이면 짓궂지 않나. 우리 안에 갇힌 원숭이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김성은은 "미달이 캐릭터를 4~5년 전부터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회사를 다니면서 좋은 분들을 만났는데, 연기를 오래 한 선배께서 '성은아 난 30년 가까이 연기를 해왔지만, 내 이름 석자를 알리지 못했다. 너는 이미 이루었다'고 조언을 해주셨다. 감사하게 즐겁게 받아들이면 된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요즘 특히 미달이 영상이 재조명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 세대도 공감하는 연기를 한 게 다 이룬 기분이 든다"고 웃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KBS2 '해투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