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 대표 이문호에 구속영장이 재청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문호의 마약 추가 투약 혐의를 보강,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현재 검찰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한 상태라고 18일 밝혔다.

이문호는 지난달에도 한 차례 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앞서 이문호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혐의를 부인했다. 클럽 안에서 마약 유통, 거래된 사질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또 클럽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직원 애나에 대해서도 마약 투약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버닝썬은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홍보 대표를 맡았던 클럽이다. 이문호는 승리와 절친한 사이로 카카오톡 대화방서 음란물 유포 논란 등이 있었을 때, 승리를 옹호하는 인터뷰를 해 관심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