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1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전날 대비 26.9%의 관객이 감소한 12만164명의 관객을 동원해 15일째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누적 관객수는 1187만6389명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개봉 11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개봉 13일째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러나 ‘어벤져스:엔드게임’은 1200만 고지를 앞두고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00만 돌파 이후 3일째 1200만 고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호 배급 NEW)는 전날 대비 26.2%의 관객이 감수한 5만8585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97만6622명이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8일 개봉한 영화 ‘호텔 뭄바이’(감독 안소니 마라스 배급 글뫼)는 5723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첫날 일별 박스오피스 3위로 시작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9359명이다. ‘호텔 뭄바이’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인 초호화 타지 호텔에 테러단이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생생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스릴러 영화다.

영화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감독 김현호 배급 NEW)은 전날 대비 42.4%의 관객이 감소한 3466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66만9110명이다.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은 전설 속 보물을 찾아 뽀로로와 친구들이 신비의 섬으로 떠나는 스펙터클 보물찾기 어드벤처다.

뒤를 이어 영화 ‘미스 스티븐스’은 8위, 영화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10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