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영화 ‘앤트맨’과의 놀라운 평행이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배급 소니 픽쳐스)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이다. 그런 가운데 MCU 페이즈 2의 마지막을 장식과 ‘앤트맨’과의 평행이론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앤트맨’은 개봉 당시 핌 입자를 이용해 신체 사이즈를 자유롭게 조종하는 히어로라는 설정과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블 스튜디오는 ‘앤트맨’을 통해 양자 영역을 언급해 그 중요성을 암시한 이후 두 번째 시리즈인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이 개념을 본격화해 향후 MCU 페이즈 3의 판도를 뒤흔들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양자 역역을 이용한 시간 여행을 핵심으로 다루며 마블의 빅 픽처를 완성했다.

여기에 MCU 페이즈 3의 마지막을 장식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역시 새롭게 시작될 페이즈 4와 관련된 핵심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11년에 걸친 ‘인피니티 사가’가 막을 내린 후 마블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특히 미스터리오를 비롯한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마블 히어로의 세대교체가 예고됐다.

여기에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이후 모든 것이 더 독특해지고 달라질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