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전혜진이 영화 ‘비스트’를 통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비스트’(감독 이정호 배급 NEW)는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이성민)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다. 전혜진은 극 중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쥔 마약 브로커 춘배 역을 맡았다.

전혜진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사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특히 그는 영화 ‘사도’에서 사도세자의 어머니 영빈으로 분해 눈물샘을 자극하는 호소력 짙은 열연으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매번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준 전혜진이 ‘비스트’에서 마약 브로커로 변신해 걸크러시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전혜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 피어싱, 타투, 스모키 메이크업 등 파격적인 모습으로 변신을 했다. 그는 헤어스타일부터 열 손가락에 낀 반지 하나까지 춘배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직접 미술 팀과 고민을 하며 공을 들였다.

여기에 거침없는 액션까지 도전한 그는 살인을 은폐한 강력반 에이스 한수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건네는 춘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정호 감독은 전혜진에 대해 “단언컨대 전혜진 이외에는 누구도 할 수 없는 캐릭터”라고 강조해 영화 속 그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비스트’는 오는 6월 말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비스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