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래퍼 영비가 제주대학교 축제 출연이 취소됐다.

제주대 총학생회는 29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제주대 총학생회는 최근 아라대동제 축제에 영비가 출연하는 것을 두고 잡음이 불거진 것에 대해 해명을 했다.

학생회는 “해당 아티스트의 섭외 결정에 있어 신중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한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긴급회의를 진행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해당 아티스트와 계약 해지를 통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비는 오는 30일 인디고 뮤직 소속 래퍼 오션검, 재키와이, 요한, 키드밀리 등과 함께 제주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학교 폭력 폭로가 이어지자 영비의 출연이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이어지면서 출연이 취소됐다.

영비는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 출연 당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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