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최귀화가 영화 ‘기방도령’에서 이제껏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기방도령’(감독 남대중 배급 판씨네마)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이야기다. 최귀화는 ‘기방도령’에서 방년 25세의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왕족 출신의 괴짜 도인 육갑 역을 맡았다.

최귀화는 드라마 ‘미생’부터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 ‘택시운전사’에 이어 ‘범죄도시’, ‘마약왕’까지 출연한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 최귀화는 ‘기방도령’에서 육갑 역을 맡아 파격적인 비주얼로 역대급 웃음 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육갑’은 우연히 만난 허색과 기방결의를 맺은 뒤 기방 ‘연풍각’의 홍보담당 역할로 활약하는 고려 왕족 출신의 괴짜 도인이다. 방년 25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거침 없는 외모와 화려한 언변, 기막힌 능청스러움을 무기로 극 중 꽃도령 허색과 기막힌 콤비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남대중 감독은 ‘육갑’ 비주얼에 대해 “’아쿠아맨’을 참고해 만든 캐릭터로, 첫 등장 씬은 명화 ‘비너스의 탄생’을 생각했다”며 “아버지가 팬이라 적극 추천하셨다. 우리 영화 특성 상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면이 많은데, 그런 연기를 가장 잘할 수 있는 배우”고 했다.

최귀화 또한 “쉽지 않을 것 같았지만 재미있어서 흔쾌히 선택했다. 신박한 재미가 가득하고 전체가 다 빛나는 영화”라며 이번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기방도령’에서 그가 전할 신박한 재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방도령’은 7월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기방도령’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