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이선균이 부자 역할에 대해 이질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선균은 3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뷰에서 극 중 피라미드의 정점에 있는 박사장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이질감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극 중 IT 회사를 이끄는 박사장 역할을 연기했다. 고급 저택에서 살고 있는 그는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선균은 “촬영이 끝난 뒤 6개월 정도 흘렀는데 다시 보는 내 모습에서 이질감이 느껴졌다”며 “내 옷 같지 않은 옷을 입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선균은 “이러한 이질감을 혹여 관객들이 느끼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했다”고 걱정을 늘어놨다. 이러한 이질감에 대해서 그는 “부자 역할을 안 해봐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생충’은 기택 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 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이야기 영화다. 이선균은 극 중 IT 회사를 운영하는 박사장 역할을 맡았다.

영화는 30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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