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기생충’에 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감독 봉준호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전날 대비 61.5%의 관객이 감소한 38만2452명의 관객을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5일째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기생충’의 누적 관객수는 374만9373명을 기록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 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 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전날 대비 73.5%의 관객이 감소한 8만1620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223만1666명이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배급 키위미디어그룹)은 전날 대비 61.1%의 관객이 감소한 1만9449명의 관객을 동원했음에도 전날 보다 한 계단 상승한 일별 박스오피스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330만328명이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반면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감독 마이클 도허티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전날 대비 78.6%의 관객이 감소한 1만394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쳐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가 전날 보다 한 계단 하락한 4위로 추락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31만5190명이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고질라와 초거대 몬스터들의 등장이라는 전례 없는 재앙으로 위기에 빠진 지구의 운명을 건 블록버스터다.

영화 ‘0.0MHz’(감독 유선동 배급 스마일이엔티)는 전날 보다 68.4%의 관객이 감소한 6887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5위를 유지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11만3968명이다. ‘0.0MHz’는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0.0MHz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공포영화이다.

뒤를 이어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일별 박스오피스 6위에 머물렀다. 영화 ‘걸캅스’와 ‘교회 오빠’는 각각 전날 보다 한 계단 상승한 7위, 8위를 기록했다. 영화 ‘어린 의뢰인’은 전날과 같이 일별 박스오피스 10위를 이어갔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기생충’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