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6월 극장가에 인기 시리즈 영화들이 대거 몰려온다. 6월 극장가에는 시리즈 영화들의 잇따른 개봉 소식이 전해져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중 ‘토이스토리’, ‘엑스맨’, ‘맨인블랙’, ‘존윅’이 새로운 시리즈로 한국 관객을 찾는다.

‘토이스토리’는 창의적인 소재와 기발한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인생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한 시리즈다. ‘토이스토리4’는 무려 9년 만에 돌아왔다. ‘토이스토리4’는 우리의 영원한 파트너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에는 우디와 버즈 외에도 ‘토이스토리2’ 이후 자취를 감춘 우디의 여사친 보핍이 재등장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개성만점 뉴페이스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기존 캐릭터들과의 색다른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토이스토리’ 시리즈는 로튼 토마토 시리즈 평균 99.3%라는 놀라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매 시리즈마다 흥행 스코어를 경신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더구나 전 시리즈를 함께 한 오리지널 성우진과 스태프들이 그대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여 이번 시리즈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토이스토리4’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영화 ‘엑스맨:다크피닉스’는 ‘엑스맨’ 시리즈의 완벽한 피날레를 예고하고 있다. ‘엑스맨:다크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엑스맨’ 시리즈는 2000년 ‘엑스맨’을 통해 히어로 장르계의 새로운 붐을 일으키며 히어로 프랜차이즈 무비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까지 19년 동안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울버린’ 역을 통해 대체불가 매력을 발산한 휴잭맨과 프로페스X를 연기한 패트릭 스튜어트는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다양한 ‘엑스맨’ 시리즈 영화에 출연해 무려 16년 228일간 한 캐릭터를 연기해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를 지닌 ‘엑스맨’ 시리즈의 피날레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엑스맨:다크피닉스’는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엑스맨’ 시리즈부터 ‘데드풀’까지 흥행 신화를 써내려간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는 오는 5일 개봉한다.

SF 코미디 장르의 최고 흥행작 ‘맨인블랙’은 7년 만에 ‘맨인블랙:인터내셔널’로 돌아온다. ‘맨인블랙’ 시리즈는 1997년 개봉 당시 다양한 외계인 캐릭터들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거대 바퀴벌레 에드가, 촉수 내뿜는 설리나, 짐승 보리스 등 외계인 빌런의 등장과 MIB 요원들의 육탄전이 놀라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에 돌아온 ‘맨인블랙:인터내셔널’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일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와 신참 요원 M 콤비가 뭉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토르:라그나로크’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이 새롭게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시리즈 사상 가장 파괴력 있는 외계인 빌런들을 예고했다. 또한 ‘분노의 질주’ 감독, ‘아이언 맨’ 각본가의 의기투합이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의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오락 액션의 정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12일 개봉할 예정이다.

액션 프렌차이즈의 새로운 획을 그은 ‘존윅’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존윅3:파라벨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존윅3’는 현상금 1400만 불을 노리는 전 세계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존윅의 평화를 위한 마지막 전쟁을 그린 영화다.

시리즈의 감독과 제작자인 채드 스타헬스키와 데이빗 레이치는 스턴트맨 출신으로 리얼한 액션을 구축해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그는 ‘존윅’ ‘존윅 리로드’에 이어 이번 시리즈를 연달아 연출해 창의적이면서도 짜릿한 타격감을 전하는 시그니처 액션을 완성했다. 영화는 오는 26일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