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최파타' 러블리즈가 근황을 이야기하며 취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예인은 생일을 맞이했다. 정예인은 자신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준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정예인은 자신의 생일을 첫 번째로 축하해 준 류수정에게 애정 표현을 했다. 이에 류수정은 "매년 멤버들의 생일을 챙겨주려고 하지만 해외에 있다보면 스케줄이 안 맞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조금 늦게 챙겨주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정예인의 생일 축하에 이어 멤버들은 각자의 근황을 공개했다. 평소 족발 마니아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케이는 "요즘은 (족발을) 안 먹은지 오래 됐다"며 "예전에는 1일 1족발을 할 만큼 많이 먹었었다"고 이야기했다. 케이는 "족발이 피부에도 좋고 맛있지 않냐"며 "서울 3대 족발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족발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한 케이는 요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엄마가 요리를 잘해서 옆에서 보고 배웠다"고 그 비법을 공개했다. 자신있는 음식으로 오향장육을 꼽은 케이는 "향신료와 마늘, 대파를 넣는다. 특히 월계수 잎은 꼭 넣어야 한다"며 오향장육을 만드는 방법을 술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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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활동을 하는 동안 있었던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러블리즈는 "무척 어린 아이들이 와서 '데뷔 당시부터 좋아했다'고 할 때가 있다"며 "그럴 때 무척 신기하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러블리즈 멤버들은 "데뷔 시절, 70대 정도의 할아버지가 오셔서 싸인을 받으시더라"며 "분명 싸인을 받으셨는데 또 받으시길래 '어?'하고 놀랬는데 쌍둥이라고 말씀하셔서 그제야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러블리즈 멤버들은 취미생활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펼쳐놓기도 했다. 먼저 수정은 "내 취미는 인터넷 쇼핑몰을 보는 것"이라며 "쇼핑몰 30개 정도를 매일 본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정예인은 "수정 언니가 뭐하고 있는지 보고 있으면 항상 쇼핑몰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와 예인은 수정과는 상반된 스타일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나는 인터넷 쇼핑보다는 상품을 보고 사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쇼핑을 진행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예인은 "한번 나가면 많이 사는 편이라 쇼핑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어디에, 무엇을 어떻게 해서 입을지가 머릿 속에서 그려져야 산다. 제 마음에 쏙 들어야 한다. 애매하면 안 산다"고 자신의 쇼핑 스타일을 공개했다.

이밖에 정예인은 자신의 메이크업 스타일을 소개했다. 최근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겟잇뷰티 2019'에 출연 중인 정예인은 "나는 화장을 얇게 하는 스타일"이라며 "여름에는 유분기가 많거나 건성인 사람들은 땀이 많이 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 얼굴에 맞는 파운데이션이나 비비를 사용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다"며 뷰티와 관련된 지식을 뽐냈다.

한편 러블리즈는 지난달 20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로 활동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최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