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애니메이션 ‘빅샤크’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바다 밑 신비의 해저 2만리로 모험을 떠나는 상어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빅샤크2: 해저2만리’는 정체불명의 해저 몬스터에게 납치된 아기상어를 구하기 위해 아빠상어 빅샤크와 바닷속 친구들이 깊은 바다 밑 신비의 해저 2만리로 모험을 떠나는 해양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은 바다괴물 퇴치를 위해 떠난 주인공 박사가 네모 선장의 잠수함을 타고 바다곳곳을 탐험하는 내용을 담은 쥘 베른의 세계 명작 ‘해저2만리’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에 신비한 바다 생물의 이야기를 담아내 어린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1편에 등장한 딸바보 빅샤크에 이어 수달, 바다거북 등이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또한 대왕 문어, 해마 등이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빅샤크2: 해저2만리’는 교육적 재미와 감동을 모두 갖춘 에듀메이션이다. 바다 생물를 통해 해양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스토리로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빅샤크와 아기 상어 메이의 애틋한 가족애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다만, 어린 관객들의 시선에 맞춰진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 이야기가 흘러가다가 물보라 등을 통해 장면이 전환되면서 흐름이 끊기는 빈도수가 높다. 또한 너무 어린 관객의 경우 어두운 심해 장면에서 무서워할 수도 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빅샤크2: 해저2만리’ 스틸]